英, 화이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세계 첫 승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세계 최초인데요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박대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정부가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보건부는 "철저한 임상시험과 완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백신이 안전성과 효율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은 건 정말 환상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이로써 백신 접종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영국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-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내린 국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영국 내 80만 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접종자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개를 선주문했으며,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4천만 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해 이른바 '게임 체인저'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는 70.4%로, 90%대인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한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