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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서운 세밑 한파에 전국 '꽁꽁'…1월초까지 강추위

2020-12-30 4 Dailymotion

매서운 세밑 한파에 전국 '꽁꽁'…1월초까지 강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력한 세밑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(31일)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많이 춥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1월 초순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동파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스름이 깔린 새벽 시장.<br /><br />매서운 한파에 상인들은 삼삼오오 모닥불로 모여듭니다.<br /><br />시린 손을 잠시나마 녹여보지만 얼음장 같은 냉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두꺼운 외투에 장갑까지, 중무장을 해도 찬 바람은 연신 옷 속으로 파고듭니다.<br /><br />오늘따라 버스는 더디게 오는 것만 같고, 시려오는 발을 동동 굴려봅니다.<br /><br />세밑에 찾아온 동장군이 전국을 꽁꽁 얼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31일)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,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뚝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찬 바람까지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말연시에 들이닥친 강력 한파는 북극발 냉기가 원인입니다.<br /><br />북극 상공을 맴돌던 제트기류가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의 고기압에 밀려 출렁이면서 한반도까지 강한 냉기가 쏟아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찬 공기가 바다를 건너오면서 서해안에 많은 눈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륙에서 만들어지는 육풍과 이 찬 바람이 부딪히면서 눈구름대가 가장 강하게 발달하겠는데요, 특히 전라서해안은 최고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"<br /><br />비닐하우스 등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수시로 눈을 쓸어 내야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적어도 1월초까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, 건강관리와 동파 사고에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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