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967명…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주말까지 환자 추이를 보고,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967명 발생해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83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누적 확진자는 6만7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누적 5만 명을 넘은 지 10일 만에 6만명도 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27명을 뺀 지역 발생 확진자가 940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365명, 경기 219명,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이고, 비수도권은 297명입니다.<br /><br />또 부산 72명, 강원 36명, 울산 35명, 대구 32명, 충북·경북·경남 각 22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36명 늘었고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7,569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44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환자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지만, 아직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좀 더 보고, 모레 새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당국이 올 한해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결과,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올 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연령대별 발생 현황은 60세 이상이 28.6%, 20~50대가 61.8%, 19세 이하가 9.6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8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, 이어 60대와 20대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는 집단발생이 29%,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6.1%,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9.1%, 신천지 관련이 8.7%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, 40, 50대와 20, 30대는 신천지와 직장, 19세 이하는 가족 지인 모임과 교육시설에서 감염된 사례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종교시설 관련 감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국내 확진자 발생이 OECD 국가 중 적은 수준이지만 요양병원 등 시설 내 감염으로 치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내일부터 연말 연휴를 맞아 친지 방문과 여행은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