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의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릉 정동진 등 주요 해돋이 명소는 폐쇄됐는데요, <br /> <br />취소 표가 생기기는 했지만, 강릉과 포항으로 향하는 열차 대부분이 매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오늘 하루 1,500명이 강릉역에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서울역을 찾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거나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전광판을 보시면 '매진'이라는 빨간색 글씨가 눈에 띄실 겁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포항으로 가는 열차도 대부분 매진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만 해도 아침 열차를 빼고는 표가 모두 팔렸었는데, 하루 사이 취소 표가 생기면서 일부 열차 좌석은 중간중간 비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14시 기준 강릉행 좌석이 전체 2,900석 가운데 모두 2,300석 팔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오늘 하루 실제로 강릉역에 내릴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1,500명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,8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4%가량 감소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으로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해맞이 행사는 전면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정동진과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와 전국 국공립공원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은 아예 모든 해변을 닫기로 했는데, 공무원 천여 명이 출입구 봉쇄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 대부분 숙소에서 해맞이를 즐길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'해돋이' 여행객 : 날씨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, 해수욕장이나 이런 데가 통제돼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근처에서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레일도 해돋이 상품 판매를 모두 중단하고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게 해 승차권 판매 수량을 50%로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한 열차 수용 인원이 410명이니 지금은 2백여 명만 탈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관광객이 아닌 현지 주민이나 고향에 내려가는 시민들을 고려해 편수 자체를 줄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야외 갑판에 펜스를 설치해 접근을 막고 식당가와 카페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처럼 직접 눈으로 지고 뜨는 해를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강릉과 속초, 포항, 제주도 등 지자체에서도 해넘이와 해돋이를 지역 유튜브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311615074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