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양천구 요양원 집단 감염…입소자 등 14명 확진 <br />취약시설 집단감염 계속…의료·돌봄 인력 확보 난항 <br />임시선별검사소, 내년 1월 17일까지 2주 연장 운영<br /><br /> <br />연말 방역 조치를 강화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해 서울에서는 하루 3백 명 넘게 추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, 의료진이나 돌봄 인력 확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요양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9일 요양원 관계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입소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직원들이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장비를 갖추는 등 방역에 노력했지만, 입소자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대문구 요양원과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각각 4명, 구로구 요양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도 각각 2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지만 이를 관리할 의료진이나 돌봄 인력 확보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구로구보건소에서도 인력 공고가 나가서 오늘까지 기한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는데, 많은 분이 공고에 접수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가족·지인 등을 통한 일상 감염이고,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는 애초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하려던 임시선별검사소를 17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922명을 파악하는 등 바이러스 선제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또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'한 집에 한 사람' 검사 캠페인도 벌입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311641028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