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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추운 등굣길…영하 50도에 학교 가는 시베리아 초등생

2020-12-3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 곳곳이 영하 10도 넘게 떨어진 오늘, 출퇴근길이나 등교길 많이 추우셨죠. <br> <br>수은주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시베리아는 어떨까요. <br> <br>눈보라 속에서 등교하는 학생들 모습이 화제입니다. <br> <br> 정다은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세찬 눈보라가 몰아칩니다. <br> <br>손을 잡고 서로에게 의지해 걸어가는 어린이들이 향하는 곳은 학교입니다. <br> <br>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진 시베리아 오이먀콘 지역의 등굣길 모습입니다. <br><br> 영하 52도 아래로 떨어져야 휴교하기 때문에 그보다 기온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이처럼 거센 눈보라를 뚫고 등교해야 하는 겁니다. <br> <br> 러시아 동부 지역에선 야외에 걸어둔 빨래가 순식간에 얼음장으로 변하고, <br> <br> 꽁꽁 얼어붙은 차량은 담요를 덮고 온풍기를 틀어 녹여야 합니다. <br> <br>[파벨 / 러시아 마가단주 긴급구조대] <br>"(차로 이동할 때)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신수단은 물론, 여분의 따뜻한 옷, 비상식량도 챙겨야 합니다."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고속도로도 눈에 덮였습니다. <br> <br> 갑자기 쏟아진 눈에 파묻힌 차량은 어른 4명이 밀어도 꿈쩍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아서 / 차주] <br>"이미 누군가 우리 차량을 들이받았고, 우리는 갇혀있습니다.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조차 모르겠습니다." <br> <br>지난 25일에는 이란 북부에 쏟아진 폭설로 눈사태에 휩싸인 등산객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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