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 이어 공장·물류센터서 집단감염 속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양병원에 이어 공장과 물류센터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번 발생하면 동료와 가족까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군포의 피혁 제조공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9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 21명과 가족 등 28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구내식당과 샤워 시설을 함께 이용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천의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도 7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구리에 거주하는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늘자 업체 측은 물류센터를 폐쇄했고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을 추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광주시 곤지암의 육류가공공장에서 21명, 안산 원단 제조공장과 의류공장에서 각각 47명과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요양원처럼 일정한 공간에 여러 사람이 생활하면서 밀접접촉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많은 사람들이 밀집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 그다음에 휴게공간이라든지 식사공간 같은 부분들이 밀집할 수밖에 없는 이런 사업장들이 조금 더 취약한…"<br /><br />한편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고양 아름다운 인생요양원에서는 각각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는 각각 44명, 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