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년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'제야의 종' 타종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대신 온라인을 통해 타종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보신각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 <br /> <br />매년 타종 행사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붐비는 곳인데요, 올해는 분위기가 아주 썰렁하네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이맘때 10만 인파가 몰린 보신각에서는 33번의 종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세로 야외 보신각 타종 행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곳 종로 보신각은 통제선이 둘러진 채 휑하고 한산한 분위기이고요. <br /> <br />-10도 안팎의 세밑 한파 속에 주변을 오가던 시민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신축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후 11:30부터 0:10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유튜브,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시청하실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도 별도의 타종 행사 없이,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타종 영상을 편집해 송출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 릴레이, 유명 인사들의 희망 극복 메시지도 함께 담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, 첨단 VR 기술도 접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내에 '2020 제야의 종 VR관'이 마련됐는데요. <br /> <br />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과 PC만으로도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360도로 들여다볼 수 있고요. <br /> <br />고음질로 복원한 타종 소리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고 현장감 있는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현장 타종행사가 열리지 않음에 따라 주변 도로 통제와 함께 버스·지하철 연장 운행도 이뤄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혹여 늦은 시각 귀가하는 분들은 반드시 막차 시간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축년 새해에는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, 부디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신각에서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2312148487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