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내식물로 치유·가습·미세먼지 한번에 해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감이나 무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거실에 식물을 재배하면 심리적 안정효과는 물론 가습과 미세먼지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가정집 거실입니다.<br /><br />각종 꽃나무에서 관엽수에 이르기까지 여러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벽에는 식물을 재배하는 바이오 월이 있어 마치 숲속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.<br /><br />녹색이 주는 편안함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력증,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입니다.<br /><br /> "꽃을 대하면서 마음도 편해지고 또 꽃들이 크는걸 보면서 우울했던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제가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아요."<br /><br />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부정적인 감정은 줄어드는 대신 활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긴장감과 우울감, 피로감 등이 식물이 없는 실내보다 평균 22% 줄어들고 활력지수는 38% 늘어났으며 식물의 향과 색이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식물의 증산과 증발 작용 덕분에 가습기처럼 실내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고 식물 잎 표면의 왁스층과 기공이 초미세먼지까지 흡수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합니다.<br /><br /> "실내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활동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가습 효과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는…"<br /><br />농진청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실내식물 기르기를 적극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