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하성, 샌디에이고와 계약완료…4+1년 최대 424억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 날 미국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키움 김하성 선수와의 계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5년간 424억원을 받는 대형 계약입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키움 유격수 김하성이 직속 선배 강정호와 박병호를 넘어선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으로 샌디에이고와 사인했습니다.<br /><br />계약기간은 4년 플러스 1년으로, 몸값 총액은 최대 3,900만 달러, 우리 돈 약 424억원입니다.<br /><br />4년간 보장받는 금액은 2,800만 달러로, 타석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 달러까지 더하면 최대 3,200만 달러, 348억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'1년 더' 옵션을 행사하게 될 경우 5년간 최대 424억원을 받는 대형 계약입니다.<br /><br />김하성은 SNS를 통해 "새해 첫 날부터 계약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"는 소감과 더불어 "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샌디에이고는 1995년생, 26살의 젊은 유격수 김하성에게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안했으나 김하성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5번째 KBO리그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타자로는 강정호, 박병호를 이어 3번째로, 선배들의 몸값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원 소속팀 키움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으로 약 60억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