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또 1천명대…내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 발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어제(31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누적 확진자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는데,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지 여부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,029명. 그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1,004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 5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0명이 됐고, 경기 군포시의 한 공장과 관련해서도 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도 4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가릴 것 없이 감염 확산세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명대를 오가는 상황.<br /><br />그나마 급격한 추가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2.5단계,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일요일까지로 방역당국은 이 단계를 조정할지를 토요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다만 거리두기 3단계는 막대한 사회·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, 추가적인 격상보다는 현행 조치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중환자실이 가득 차서 환자들이 길거리를 떠도는 상황이 되고, 요양병원 환자들이 제대로 된 병원을 못 찾아가고, 이런 것들을 계속 보고 둘 것이냐는 거죠. 매일매일 사망하는 환자들을 생각하면 뭔가 좀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…"<br /><br />수도권 3개 광역단체가 중앙정부와 별도로 '5인 이상' 모임을 금지하고 있는 행정명령도 계속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