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법무부의 책임이 명확한데도,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고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35일 만에 추미애 장관이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이 총책임자라고 인정했지만, 동부구치소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대국민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추 장관은 "교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"고 적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서울동부구치소는 환기가 제대로 안 돼 감염병에 취약하다"고 구조 탓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어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추 장관까지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이용구 / 법무부 차관 (어제)] <br>"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교정업무 총괄 책임자인 추 장관이 직접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'뒷북 사과'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서울동부구치소 4차 전수검사에서 판정이 미뤄졌던 수용자 13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직원 1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3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동부구치소는 내일 직원과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