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날 신규확진 줄어…현 거리두기 연장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날인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휴일이다 보니 전체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어제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새해 첫날인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소폭 줄어 천명을 밑돌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(1일)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230명, 경기 213명 등 수도권이 515명, 비수도권은 223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를 포함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명을 밑돈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신년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만큼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 넘게 지속하면서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확진자는 언제든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 전국에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교정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서울동부구치소에선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용자 13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는 오늘(2일) 다섯 번째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종교 모임 관련 확진 사례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어제(1일) 오후 7시 기준 지역 내 확진자가 1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11명이 기독교 선교법인 '전문인국제선교단(인터콥)' 관련 확진자로 울산 인터콥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에선 모 교회 교인 1명과 교인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27일 소모임을 고리로 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죠?<br /><br />어떻게 논의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행 거리두기는 내일 종료되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해 오전 11시에 확정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막대한 사회 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거리두기 3단계 격상보다는 현재 수도권 2.5단계,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연장 시행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