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 공항 입국자, 다음주부터 음성확인서 의무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졌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방역수위를 더 높여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 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3일 안에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2일,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3명에게 전파력이 70% 정도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영국에서 온 또 다른 2명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) 자가격리 기간 중에 외부 격리장소를 이탈했다거나 하는 그런 보고는 없습니다만 저희가 이 부분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고 아직 확인은 진행 중이다…"<br /><br />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앞으로 출발지에 상관없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확인서는 출발일 기준 3일 안에 발급받아야 하며 공항입국자들은 오는 8일부터, 항만입국자들은 15일 승선자부터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기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에 더해 더 강화된 빗장을 걸겠다는 조치입니다.<br /><br /> "영국 같은 경우는 4단계 거의 봉쇄령인데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11월에 2만여명인 게 지금 4만~5만을 넘었거든요. 그 말이 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…"<br /><br />정부는 현재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는 내국인에게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