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각 나라를 드나드는 사람의 방역 상태 확인이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됐죠. <br /> <br />새해에는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이른바 '백신 여권'이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백신'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이한 지구촌. <br /> <br />[다니엘 / 80살, 프랑스 디종 요양원 거주자 (12월 27일) : (코로나19가)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뉴스를 보며 실감합니다. 초기 백신 접종자로 선정돼 기쁩니다.] <br /> <br />[세실 라스코 / 캐나다 토론토 의료 종사자 (12월 14일) : (백신 접종을) 너무 간절히 기다렸고 드디어 그날이 와서 감사한 마음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북미와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자마자, '백신 여권'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은 뒤 다른 나라에 입국하거나 공연장·경기장 등에 입장할 때 접종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경제포럼이 각국 항공사와 미국 의료법인들과 손잡고 이런 용도의 스마트폰 앱 개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통의 통행증을 뜻한다는 점에서 '코먼 패스'(Common Pass)로 명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함께, 병원에서 발급받은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의 의료 데이터를 앱에 등록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하면 민감한 개인정보는 노출하지 않은 채 보건당국에 제시할 수 있는 증빙 자료가 QR 코드 형태로 발급됩니다. <br /> <br />이 앱은 또, 여행 일정을 입력하면 출발지와 도착지에 따라 필요한 보건 관련 요구사항 목록도 보여주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앱이 정식으로 출시된 뒤에 얼마나 대중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21년에도 해외여행에 선뜻 나서기는 불안한 나날이 예상되면서, 최대한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려는 노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20900469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