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기독교 선교단 확진자 속출…전국 집단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가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모릅니다.<br /><br />울산 기독교 선교단 관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, 광주 의사 동호회 집단감염은 지역 병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전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, 울산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울산에서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, 이른바 인터콥과 관련한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상주 BTJ열방센터 행사와 제2울산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집회에 참여했던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울산지역에서는 이 두 종교시설과 관련해 10여 개의 교회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울산지역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집계됐는데 부산에서도 추가로 울산 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원주에서도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원주 세인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대부분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해당 교회는 지난달 23일 이후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광역시에서는 의사 체육 동호회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사와 간호사 등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동호회 회원인 의사들의 연쇄 감염으로 병원 6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쇄 감염이 병원으로 이어지면서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상황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제 14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아직까지 새로 나온 환자는 없지만 밀폐된 공간인데다 대부분 고령이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치 연장과 함께 외출 자제와 모임 금지를 당부하며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