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824명…'남아공 변이' 국내 첫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날인 어제(1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4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2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205명 줄어든 수인데요.<br /><br />1천명대를 보였던 하루 확진자 수는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줄었고, 800명대를 보인 건 닷새 만입니다.<br /><br />연일 100~200명씩 발생하던 교정시설 내 확진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어제(1일)는 신년 연휴로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적어 확산세가 꺾였는지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824명 중, 해외유입 36명을 제외한 788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는데, 서울 246명, 경기 222명, 인천 70명 등 수도권에서만 5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경남 35명, 충북 34명, 강원 31명, 대구 29명, 부산 26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13명 추가돼 누적 95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선 환자와 종사자 등 7명이 추가 감염됐고, 경기 용인시의 한 요양원에서도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23명 추가 확진돼, 누적 감염자가 5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경기 평택시의 지인여행 모임과 관련해선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5명 늘어 누적 94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만8,073명,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361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고,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은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사람은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는데, 입국시 검역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4건 추가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가족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이후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들 중 1명이 거주지인 경기 고양시의 미용실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는 사실인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전파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9건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서 영국발 항공편 입국을 오는 7일까지 제한하고, 영국과 남아공의 비자발급도 제한한 상태로, 외국인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를 통해 차단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