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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, EU 탈퇴 첫날 '평온'…영-프 이동 원활

2021-01-02 4 Dailymotion

영국, EU 탈퇴 첫날 '평온'…영-프 이동 원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이 유럽연합 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시행 첫날,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길목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온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양국 간 차량 이동도 원활했는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이 유럽연합 EU에서 떨어져 나가는 브렉시트가 시행된 새해 첫날.<br /><br />47년 만의 결별이 무색하게도 물품을 실은 대형 트럭들은 영국 남동부 도버항과 프랑스 북서부 칼레항 사이를 별다른 문제 없이 이동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이 정보통신 IT 시스템으로 사전에 국경 검문 절차를 마련해 혼선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브렉시트는 교통 체증·혼란과의 동의어가 아닙니다. 별 다른 혼잡이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기존에 없던 통관 절차가 생기면서 양국을 오가는 트럭 운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류 작업에 3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."<br /><br /> "다음에 올 때는 아마 브렉시트로 국경 통과에 문제가 생길 걸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에서도 차량 이동이 대체로 원활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 "오늘 밤 모든 것이 잘 진행돼 가고 있습니다. 첫 번째 트럭이 자정 직후 통과했습니다."<br /><br />브렉시트 첫날, 차량 이동 등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지만, 통관·검역 절차가 새로 생긴 데다 상당수 서비스 부분에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앞으로 적지 않은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지난해 12월 31일 밤 11시 유럽연합 EU와 기나긴 동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한 지 4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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