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주무부처는 법무부죠. <br><br>뒤늦게 구치소를 찾았던 추미애 장관이 재차 방문했는데, 이번엔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에 섰습니다. <br><br>왜 전수검사가 늦었는지, 정 총리는 법무부가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걸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먼저 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. <br><br>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며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 수가 1천 명에 육박하자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신속하게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됩니다." <br> <br>정 총리는 법무부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첫 확진자가 나온지 3주가 지나서야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선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첫번째 확진자가 나왔을 때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더라면…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" <br> <br>동부구치소는 오늘 앞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122명에 대한 5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<br>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"5차 전수검사 이후에도 계속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신속하게 다른 시설로 옮겨 구치소 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