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657명…전국 곳곳 집단감염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65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연휴 기간 검사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5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900명대와 1천명대를 오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닷새 만에 800명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657명 중,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64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환자가 전주의 1,017명에서 931명으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확진자 1명이 주변에서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수준으로 낮아졌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정부는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에따라 "이번달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다음달부터 치료제와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대응이 가능해질 것"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 같은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요양병원 같은 감염병취약시설은 물론 교회 등 종교시설의 집단감염이 꾸준히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난 206명이 됐고 송파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환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7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소재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종사자, 입소자 외 추가 전파 사례까지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이천 소재 로젠택배 물류센터 관련 감염도 종사자와 가족, 지인 등으로 뻗어나가며 13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9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6명, 환자 3명, 직원가족 1명 등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인 소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해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충주 소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목사의 가족, 교인 등 25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에서도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