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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00만 분의 1' 확률 흰색 한우 '백우' 복원 한창

2021-01-03 5 Dailymotion

'100만 분의 1' 확률 흰색 한우 '백우' 복원 한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는 신축년, 흰 소띠의 해입니다.<br /><br />예로부터 흰색 한우, '백우'가 태어나는 것은 길조로 여겨져왔는데요.<br /><br />10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나는 백우가 일제 시대 자취를 감췄다가 복원된 뒤 개체수를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한 축사.<br /><br />온몸이 흰털로 뒤덮인 어미 소 곁으로 아기 소들이 총총걸음으로 다가갑니다.<br /><br />머리부터 발끝까지, 심지어 눈썹도 흰색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고유의 토종 한우 중 하나인 '백우'입니다.<br /><br />한우 가운데 유전변이종으로 알려진 백우는 조선 시대 수의학 서적에도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황색 한우를 제외한 소들은 순종이 아닌 잡소로 취급돼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백우를 되살리기 위해 수년 전부터 복원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이미 개체 수가 매우 적잖아요. 인공수정이라던지 수정란 배양생산 기술을 이용해서 증식을 시켜서 현재 25마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100만분의 1이라는 희소한 확률로 태어났지만, 이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체 수를 서서히 늘려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진청은 특히 올해 흰 소띠 해를 맞아 백우 등 다양한 토종 소의 복원과 증식에 집중해 한우 유전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(백우는) 희소한 한우로 인정받고 있고, 앞으로 생명공학연구에 연구 재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."<br /><br />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진 백우, 신축년 '흰 소띠의 해'를 맞아 복을 불러오는 존재로서 백우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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