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657명…"3차 유행 완만히 지나는 중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일) '코로나19'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65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연휴 기간, 검사 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꾸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5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657명 중,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64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 상황을 두고 거리두기 강화 등 영향으로 추가 확산은 막았지만 연휴 간 검사량 감소를 감안할 때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난 206명이 됐고 송파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환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7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고양시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환자 10명,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 관련 28명, 충북 충주의 한 교회 관련 25명, 경남 창원의 한 교회 관련 11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세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볼 수 있다며 방역에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환자가 전주의 1,017명에서 931명으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확진자 1명이 주변에서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비율 70%가 확진자 접촉 또는 아직 조사 중인 만큼 모임과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대부분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"이번 달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다음 달부터 치료제와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"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