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요양병원서 또 집단감염…'인터콥발' 감염도 확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양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 있는 요양병원인데, 이틀간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독교 선교법인인 인터콥 관련 확진자도 울산과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입원 환자 가족들이 경비실에 물건을 놓고 발길을 되돌립니다.<br /><br />이 요양병원에서 이틀간 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가 2월부터 코로나가 난리였잖아요. 그 뒤로는 계속 면회를 안 해줘요. 그래서 못 뵀어요."<br /><br />최초 확진자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요양병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요.<br /><br />본관 2층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나왔고, 이후에도 본관 2층에서 집중적으로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지속적인 추가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입소자를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있는 확진자들은 중증도 분류를 통해서 중증 병상이나 감염병 전담 병상으로 후송하는 작업을 진행하고…"<br /><br />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는 기독교 선교법인인 이른바 '인터콥'발 누적 확진자가 13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관련된 교회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 '열방센터'를 방문했다 감염된 확진자가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 참석해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서도 '상주 열방센터' 관련 확진자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주와 제천에서 최근 감염된 60여명이 열방센터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는 열방센터 관련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