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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반성은 무슨”…사면 조건에 국민의힘 친이·친박 발끈

2021-01-03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반성부터 하란 얘기가 나오자 친이 친박계 모두 발끈, 했습니다. <br><br>왜 조건을 거냐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실제로 사면이 진행된다면 당사자가 어떤 입장이든 표명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긴 합니다. <br>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친이·친박계 인사들은 두 전직 대통령의 반성이란 사면 조건에 대해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오/ 국민의힘 상임고문(친이계)] <br>"사면을 하겠다면 군말 없이 사면하는 거고, 사면하기 싫으면 마는 거지, 반성을 하려면 잡아간 사람이 반성해야지 잡혀간 사람이 무슨 반성을 하라는 겁니까. " <br> <br>또 다른 의원은 "사면에 조건을 내건 것은 결국 사면하지 않겠다는 뜻"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><br>사면 건의를 언급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친박계 한 의원은 "사면을 조건을 달고 하는 게 아니다"라며 "이 대표가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가 스스로 꼬인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또다른 친박계 의원은 "사면을 받으려면 항복 선언을 하라는 거나 다름없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친이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사면에 앞서 두 전직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데는 <br>공감대가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입장 표명에서 반성이나 사과의 표현을 넣을지, 발언의 수위는 어느 정도로 할지 등을 두고 조만간 내부 논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주호영 원내대표는 "재판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게 무슨 말이냐"면서 "사면을 두고 장난 치면 안 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사면권을 가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때까지 사면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사면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당내 계파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사면 이슈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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