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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낙연, 이명박·박근혜 사면 추진하나…속내는?

2021-01-03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새해 벽두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<br> <br>정치부 송찬욱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들 간담회가 있었는데요. 반발이 심했지요. 이를 두고 제동이 걸렸다,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, 이낙연 대표, 사면 추진 계속하는 겁니까? <br> <br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면 논의는 계속됩니다. <br> <br>이낙연 대표, 간담회 직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 <br> <br>"국민통합이라는 오랜 충정을 얘기한 것이다" <br> <br>소신이라는 의미로 뜻을 굽히지 않겠다, 이렇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물론 앞서 리포트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설득 첫날부터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부딪치기는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런 반발 예상했을 것으로 보이는만큼 지금의 상황은 제동이 걸렸다기 보다는 진통 중이다,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Q2. 국민의힘에서는 오는 4월 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사면 이슈를 정략적 차원에서 꺼냈다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. 이건 무슨 소리인가요? <br> <br>여권에게 비판적인 이슈, 이를테면 추미애-윤석열 갈등,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관심은 조금 줄이고, <br> <br>대신 야권에게 민감한 이슈, 사면에 대한 관심은 커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> <br>선거를 앞두고 이슈를 전환시키는 건데요. 국민의힘은 이를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Q3. 반성하라는 민주당의 요구 두 전직 대통령이 받아들일까요? <br> <br>우선 두 전직 대통령이 자신의 논란에 대해 했던 발언 들어보죠. <br> <br>[이명박 전 대통령 (2018년 1월)] <br>"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[박근혜 전 대통령 (2016년 10월)] <br>"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고, <br> <br>이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없습니다. <br> <br>두 전직 대통령에게 아직 '반성'이란 조건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입장은 알 수 없는데요. <br> <br>접견하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전달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Q4. 가정이지만 두 전직 대통령들이 반성과 사과의 뜻을 표명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면을 하나요? 신년기자회견 때 입장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긴 한데요. <br> <br>오는 14일 전후 신년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에 대해 언급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앞서 사면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[취임 2주년 특별대담 '대통령에게 묻는다' (2019년 5월)] <br>"아마 누구보다도 제 전임자 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가슴도 아프고 부담도 크리라고 생각을 합니다. 아직 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 사면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." <br> <br>1년 6개월 전 얘기지만 사면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진 않은 겁니다. <br> <br>다만 시기가 문제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4월 서울·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사면이 이뤄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면에서 변수는 여권 지지층의 반발 정도가 될텐데요. <br> <br>문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입장 표명에도 지지층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사면은 늦어지거나 아예 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Q5. 이낙연 대표와 대권 경쟁을 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사면론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? <br> <br>이재명 경기지사는 언론을 통해 "입장을 밝히는 것은 사면권을 지닌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사면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이 지사 측에게 물었더니, "국정농단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동반되지 않는 사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역시 반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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