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부싸움 끝에 집에 불을 지른 남성이 숨진 채,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불법 파티 벌인 다른 나라 사례도 보도했습니다만 우리도 70명 넘는 사람들이 지하 유흥업소에서 술판을, 벌였습니다. <br><br>사건사고 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. <br> <br>불길 사이에서 대형 굴착기가 건물 구조물을 걷어 냅니다. <br> <br>[마을 주민] <br>"조립식 건물이라 소방차가 계속 물을 뿌려도 불이 안 꺼지더라고요. 그다음에 장비가 들어와서 부수면서…" <br> <br>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. <br> <br>[마을 주민] <br>"밤에 자는데 경찰들이 와서 깨우더라고 불이 났다고, 급하게 대피하느라고 전화기도 못 가지고 나왔습니다." <br><br>[강경모 기자] <br>"화재 발생 2시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, <br> <br>부부가 살던 집은 모두 타버려 건물 전체가 주저않아 버렸습니다. <br><br>이 불로 집주인 49살 황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숨진 황씨가 아내와 다툰 뒤 인화물질로 불을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관들이 유흥업소 뒷문으로 들어갑니다. <br><br>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자 대형 룸이 나옵니다. <br> <br>테이블엔 술병들이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2시 53분쯤 부산의 한 지하 유흥업소에서 몰래 술판을 벌인 현장을 급습한 겁니다. <br> <br>당시 업소에선 70명이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심지어는 20대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제주항 인근에선 침몰한 어선 32명민호 선장 55살 김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명민호가 침몰한 지 6일 만이자, <br> <br>지난달 31일 발견된 73살 조리장에 이어 두 번째 실종자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