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환상의 콤비' 허훈·알렉산더…kt, 새해 첫 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누르고 새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kt의 간판스타 허훈과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멋진 콤비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쿼터 부진했던 허훈은 2쿼터 알렉산더와 함께 코트를 뛰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노룩 패스로 알렉산더의 덩크슛을 도우며 예열을 마친 허훈은 알렉산더의 앨리웁 덩크까지 어시스트했습니다.<br /><br />2쿼터와 3쿼터 합쳐 6개의 슛을 함께 만들어낸 두 선수의 활약은 4쿼터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72대 70으로 쫓기던 kt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의 호쾌한 덩크로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오리온이 허일영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다시 허훈과 알렉산더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81대 79로 리드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종료 직전까지 역전에 재역전으로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간 kt와 오리온의 3번째 맞대결은 결국 kt의 83대 82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허훈이 20점 15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고, 알렉산더가 31점 7리바운드로 KBL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고, 알렉산더가 몸이 안 올라온 것도 있고요. 차차 맞춰나가면 더 좋을 거라고 느껴지고요."<br /><br />KGC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복귀한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70대 66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루키 오재현이 19점으로 활약한 SK는 DB에 95대 89로 역전승을 따내며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