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꺼낸 지 이틀 만에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'사면론'은 여전히 정국의 핵으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을 두고 어제 민주당이 수습에 나서기는 했지만,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벽두 이낙연 대표가 쏘아 올린 박근혜·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. <br /> <br />이 대표가 말을 꺼낸 지 이틀 만에 민주당이 주워담긴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지도부를 소집해 사면 건의 이전에 당사자 반성과 국민적 공감이 먼저 필요하다는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낸 건데요. <br /> <br />당내 반발을 확인했음에도 이 대표는 어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때에 사면을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사면론에 앞서 친문 의원들은 물론이고, 당원을 중심으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 인터넷 생중계에는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고요. <br /> <br />양향자 최고위원은 아침 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국민 상식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대표가 반발을 무릅쓰고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진짜 통합의 승부수가 될지, 아니면 리더십에 흠집을 내는 자충수가 될지 시각은 분분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오늘 공개된 YTN과 T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두로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야권 단일화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가 줄줄이 1위를 차지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분위기도 미묘하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지만, 국민의힘은 입당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안 대표가 기선제압에 나서면서 후보 단일화가 급할 게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안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하는 나경원 전 의원은 안 대표가 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지만 들어 오겠냐며, 최종적으로 안 후보와 단일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41050435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