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가 안전?…영·독 '팬데믹 속 등교' 갑론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, 변이 바이러스 발견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국이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등교 수업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8천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가 바뀌었지만,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영국의 경우 심각한 사태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대유행 이후 사상 최다인 5만7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6일째 5만 명대로 집계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난달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 정부는 53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도 병행합니다.<br /><br /> "완전히 준비됐고 가능한 한 많은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입니다.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입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사실상 3차 봉쇄조치를 도입할 뜻도 내비치며 사태 해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몇 주간 많은 지역에서 더 강력한 것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 이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연말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학교들이 1월 초 개학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입니다.<br /><br />학교가 안전하다는 당국의 설명에도 교원노조 등은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수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역시 당초 오는 10일까지 예정됐던 봉쇄 조처를 연장한다는 방침 속에 학교와 보육시설 운영 재개를 두고 지역별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