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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직 대통령 '사면론' 여진…신중해진 與·때리는 野

2021-01-04 0 Dailymotion

전직 대통령 '사면론' 여진…신중해진 與·때리는 野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던진 이명박,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후폭풍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일단 국민 의견을 묻겠다며 '신중 기류'로 전환하자, 국민의힘은 우롱당한 느낌이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죠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, 양향자 최고위원은 사면 같은 중대한 사안은 더더욱 국민 상식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5선 안민석 의원도 "묻지 마 식 사면은 동의할 수 없다"며 "정경심 교수 구속과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로 화난 민심에 사면 이야기가 기름을 부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중진, 초선 의원은 물론 당원들까지 사면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거센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사면 반대 의견을 낸 우상호 의원은 이 대표가 대통령과 사면 취지 정도의 대화는 나눴을 것이라 분석하며, 국가 지도자로서 갈등 분열에 대한 통찰이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 측은 일단 지도부 차원에서 국민과 당원의 뜻이 모인 만큼, 여론 동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두 전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"두 사람에 억울한 점이 있는 사건에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건 사면하지 않겠다는 것"이라며 "사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장난치지 말라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3선 장제원 의원은 전직 대통령 사면, 추미애-윤석열 갈등 등 주요 현안마다 대통령이 사라진다며, 소신껏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사면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선거 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원세훈과 최순실 등 공범 역시 용서해야 하는 것이라며, 사면 입장을 거두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으면서 이 문제가 정치권에도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각 당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발생에 대해 야당이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"하나부터 열까지 통제되는 국가시설이 방역 사각지대로 방치됐다"며 "후진국형 대참사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역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, 민주당도 야당의 정치 공세 운운하는 대신 대책을 마련하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수급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빠른 나라는 벌써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, 우리나라는 언제 접종을 시작하고 누구부터 맞는지 국민 관심이 높다며 정부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동부구치소 포함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, 새해 첫 주가 확산 기세를 꺾는 중대 기로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다음 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 9조3,000억 원을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,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전 국민 재난위로금 지급, 기본소득 도입 논의 등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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