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정부 대책에 따라 환자들을 새로 나눠야 하는데 현장에서는 분류 자체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정부가 투입한 인력들도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요양병원 목소리는 서채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어제, <br><br>요양병원에 긴급 대응팀을 파견하고 <br> <br>확진자와 비확진자 중 한 집단은 다른 병원으로 보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(어제)] <br>"(대응팀은) 확진자와 비접촉자, 밀접접촉자로 환자 유형을 구분하고, 공간과 종사 인력을 철저히 분리해 교차 감염을 차단하겠습니다." <br> <br>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미 상당 기간 동일집단으로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밀접 접촉자와 비 접촉자를 구분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> <br>[수도권 요양병원 간호사] <br>"(환자들이) 조금씩 동선이 겹치는 부분 있기 때문에. (코로나19가) 호흡기 질병이기 때문에 다 접촉했다고 봐야 하고." <br><br>정부가 투입할 인력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입니다. <br> <br>전문 돌봄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이 될지 걱정입니다. <br> <br>[수도권 요양병원 간호사] <br>"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와서 대소변 (처리) 다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. 그 사람들이 환자 대소변을 받아내지 못해요, 안 하고." <br> <br>집단감염 초기에 나왔어야 할 조치가 긴급대책이라며 지금 나온 것도 문제로 지적합니다. <br> <br>[수도권 요양병원 간호사] <br>"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. 우리 병원은 폭탄 맞은 상태로 갈기갈기 찢어진 거죠, 사실." <br> <br>긴급 대응팀 파견도 병원에 따라 들쑥날쑥입니다. <br> <br>경기 고양시와 인천 계양구의 요양병원에는 아직 대응팀이 오지 않아 여전히 병원이 통째로 격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aheri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