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동부구치소에서만 벌써 천백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내일 6차 전수 검사가 또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교정시설 집단감염 사태가 갈수록 커지자 진보 성향 변호사단체와 종교계까지 정부 조처가 적절했는지 공개 질의하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부구치소 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차 전수검사에서 결과가 안 나왔던 수용자 6명이 또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진자는 이미 천 명을 훌쩍 넘어 집단 감염 사태 전 전체 수용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수 검사 때마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동부구치소 전체 수용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벌써 6번째 전수 검사로, 5차 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 6백여 명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1차에서 5차까지 전수 검사에서 모두 세 자릿수 확진자가 확인된 만큼, 이번에도 적지 않은 수용자와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단일 시설 최다 확진이라는 불명예에 중대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공식 사과했고,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SNS에 두 차례 사과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뒤늦게 전국 교정시설에 거리 두기 3단계를 도입했지만 제주교도소 등 다른 교정시설에서까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동부구치소에서 어떻게 감염이 확산했는지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, 더 면밀하게 원인 분석과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여전히 왜 동부구치소 안에서 어떠한 요인으로.... 원인을 찾지 못함으로 인해서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지는 면에서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요. 조금 더 면밀하게 원인 분석과 역학조사 부분들을…] <br /> <br />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정부 조처가 적절한지 확인하겠다며 공개 질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내 위생용품이나 의료서비스 보장을 비롯해 수용자가 외부와 소통할 권리 보장과 부당한 징계 금지, 사태 장기화 시 대책 등 9가지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단체는 법무부가 사태 초기부터 외부 차단 외에는 뚜렷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, 후속 대책도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42146046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