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세대 전기차가 온다…바뀌는 보조금 정책 영향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바뀝니다.<br /><br />비싼 차일수록 보조금이 적어지는데, 9천만 원 넘는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아예 나오지 않게 됩니다.<br /><br />완성차 업체들이 다수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올해, 바뀌는 정책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…"<br /><br />올해 기존 전기차와는 기본 구조부터 다른 전기차가 출시됩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차체 대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돼 한 번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, 기아차의 CV, 제네시스의 JW도 선보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수입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벤츠와 BMW는 각각 2종의 새로운 전기차를, 세계 전기차 업계 1위 테슬라는 모델Y를 처음으로 국내에 내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약 10종의 전기차가 국내에 쏟아지는데,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 경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올해부터 바뀌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입니다.<br /><br />비싼 차일수록 받는 보조금이 적어지는데, 6천만 원 미만 전기차만 정부 보조금 100%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6천~9천만 원 사이는 50%만 나오고, 9천만 원이 넘는 비싼 차에는 보조금이 한 푼도 나오지 않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가격을 인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보조금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런 효과도 기대…"<br /><br />중저가의 전기차가 일반에 보급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