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아랍에미리트를 향하던 우리 유조선 한국 케미호가 이란 군에 나포 후, 억류됐습니다.<br /> 유조선에는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해 선원 20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우리 정부는 청해부대를 급파하고 이란 정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.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(4일) 오후,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우리나라 유조선 한국 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습니다.<br /><br /> 고속정으로 이용해 우리 선박으로 접근한 이란 군은 "왜 배를 돌려야하냐"는 선장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고, 해당 선박은 나포 직후 해적 방비 경보시스템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한국 케미호는 현재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로 이동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해당 유조선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,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우리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 정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.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