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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벌가 프로포폴 불법투약' 성형외과 원장 실형

2021-01-05 2 Dailymotion

'재벌가 프로포폴 불법투약' 성형외과 원장 실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벌가 인사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성형외과 원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프로포폴을 수백 차례 불법으로 투약하고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꾸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100여 차례 투약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유명 기획사 대표 김모씨 역시 같은 병원에서 수십 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.<br /><br />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포폴을 이들이 무분별하게 투약받을 수 있었던 것은 프로포폴 장사를 한 성형외과 원장 A씨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로 꼬리가 잡힌 A씨는 재판에 넘겨졌고 1심 법원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 B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고 공동으로 1억 7천여만 원의 추징금도 명령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A씨가 프로포폴을 자신과 고객들에게 불법 투약한 혐의뿐 아니라 B씨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하고,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프로포폴은 투약할 경우 주체할 수 없는 갈망이 생기고 자신의 의지로는 끊을 수 없다"며 "이들이 의료계 종사자로서 전문 지식을 갖고 부작용을 잘 알고 있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판부는 "이 병원에서 대량으로 진료기록부가 고의로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"며 "불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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