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시 선별검사소 발길 계속…"숨은 감염자 찾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주간 운영이 연장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시민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지자체는 곳곳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영주차장 한편에 흰 천막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안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, 안에선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강남구가 새로 설치한 임시 선별 검사소입니다.<br /><br />천막 양측엔 이렇게 검은 가림막까지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주민 민원을 고려해서 검사소를 가려둔 겁니다.<br /><br /> "나오니까 이렇게 돼 있으니까 여기도 위험한 지역인가 싶어서…(확진자가) 점점 늘어나니까 다닐 때 불안하고 그래요."<br /><br />검사소에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 인력 1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뿐만 아니라 세곡동 방죽소공원에도 추가 검사소가 설치돼 강남구의 임시 검사소는 모두 4곳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'숨은 감염자'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초구에는 18개 동 모든 주민센터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구민 43만 명을 전수검사한다는 게 구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주민센터에서는 기존 방식보다 간편하지만,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타액 검사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검사소는 143곳. 검사실적과 현장 여건에 따라 지자체별 검사소 수는 조금씩 조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운영현황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