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이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류 열풍 속에 코로나19에 따른 가공식품 선호 덕분에 라면과 김치, 인삼 등 수출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19 여파 속에도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5억7천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7.7% 증가한 건데, 증가율이 최근 5∼6년 사이 가장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식품 수출의 효자 품목은 단연 라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'집콕' 여파로 간편식품 선호가 늘고 지난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'기생충'의 짜파구리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라면은 처음으로 6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형 /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 과장 : 라면은 영화나 드라마 한류 영향과 함께,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이 호감을 샀던 것 같고 현지 입맛 맞는 제품의 판촉·홍보도 힘입어서….] <br /> <br />코로나 19의 대유행은 되려 해외에 우리 전통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'건강'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효식품인 김치와 인삼류 수출이 각각 역대 최고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외국인들은 집에서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된장, 고추장과 같은 장류 소비를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석호 / 대상(김치) 과장 : 집에서 조리법 영상을 보고 한식을 해먹는 젊은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김치, 장류 소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떡볶이나 죽 같은 쌀 가공식품 수출액도 1년 전보다 26% 이상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업계는 올해에도 한식 효능 강조와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K-푸드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051711196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