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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흥업소 "문 열고 불 밝힌다"…형평성 논란 속 점등시위

2021-01-05 1 Dailymotion

유흥업소 "문 열고 불 밝힌다"…형평성 논란 속 점등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기화된 영업금지 조치에 유흥업소 업주들도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주지역 유흥업소들이 손님을 받는 건 아니지만, 단체로 문을 열고, 간판의 불을 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'간판 점등 시위'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흥업소가 밀집한 광주 첨단지구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처에 따라, 영업을 할 수 없는 유흥업소 대부분의 간판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영업금지 조치 연장에 반발하며 이른바 '점등 시위'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시위에 동참한 유흥업소들은 이렇게 문까지 열어놨지만, 실제 영업은 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은 돌려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회원 업소 700곳이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집단행동은 유흥시설 5종의 집합 금지가 이어지는 오는 17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유흥업소 업주들은 노래방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. 그저 위기를 겪는 다른 업종들과 동등하게 차별 없는 지원을 바랄 뿐입니다."<br /><br />유흥업소 업주들은 광주시청도 항의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이후 3개월 가까이 영업을 못 했다며 하소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상황에 집세(월세)를 97만 원 올려달라는 거야. '너 나가서 죽어라' 그 말밖에 더 되겠어요. 정말 절박한 상황입니다. 그런데 무슨 일만 있으면 일단 '유흥'이야."<br /><br />회원들은 단체행동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업주들은 집합 금지가 연장되면 18일부터는 벌금을 감수하고서라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현재 17일까지 (집합 금지가) 됐기 때문에, 일단 추이를 지켜보고 정부 방침에 따라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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