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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우리만” 자영업자 반발 확산…방역 형평성 논란

2021-01-06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뉴스입니다.<br> <br>체육관에 이어 카페, 노래방 강화된 거리두기를 견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의 집단행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정부의 방역정책이 일관성과 형평성이 없이 자영업자들의 희생만 요구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생존권을 위협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즉각 해지하라!" <br> <br>코인노래방 업주들이 노래 반주기를 집어 던집니다. <br> <br>기계에 신곡을 넣을 돈조차 없으니 차라리 폐기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코인노래방은 지난 5월부터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영업정지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17일 이후부턴 무조건 영업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경기석 /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] <br>"대출을 다 갚기도 전에 코로나 전쟁 최전방에 내몰린 1년간 수천만 원의 빚이 더 쌓여 이자와 함께 불어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실내 영업이 금지된 카페 업주들도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밤 9시까지 실내 영업이 가능한 식당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달라는 겁니다. <br> <br>[최은미 / 카페업주] <br>형평성이란 걸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. 식당과 마찬가지로 카페도 최선을 다해 방역할 테니, 같은 조건을 적용해 달라. <br> <br>필라테스와 체육관 운영자들은 죄수복 차림으로 거리에 나왔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희생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며 실내체육시설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걸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업종 차별하지 말고 형평성 있게 정책을 제시해라! <br> <br>불만이 확산되자 정부는 방역지침 기준에 대해 보완에 나서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벼랑 끝에 놓인 자영업자들이 대거 방역수칙을 어기는 최악의 사태가 오기 전에, <br> <br>숨통을 트여주는 정책상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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