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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아파트 반년 새 전세 1억 ‘껑충’…올 봄 전세 대란 예상

2021-01-0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임대차 보호법을 도입한지 반년 만에 서울 전셋값이 1억 원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까지 덩달아 급등해서 이사철인 올 봄 전세 대란이 <br>예상됩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마포의 전용면적 18㎡ 빌라 원룸 전셋값은 2억 9천만 원. <br><br>1년 새 1억 원 가까이 올랐지만 들어오겠다는 사람은 줄을 섰습니다. <br> <br>[마포구 공인중개사] <br>"작년 상반기만 해도 2억 9천이면 투룸 구했거든요. 지금 전셋값이 워낙 오르고…이번 주말 되면 3억 넘어가는 몇 개 빼고 이건 나갈 거예요." <br><br>[박정서 기자] <br>"지난해 12월 전국 빌라의 전세가는 0.18% 올랐는데,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겁니다" <br> <br>7년 전, 1억 4천만 원으로 소형 빌라 전세를 구했던 40대 이모 씨는 답답함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이 모 씨 / 망원동 빌라 전세 거주] <br>"빌라 사는 큰 이유가 저렴한 데 살기 위해 들어오는 거잖아요. 지금은 3억 원을 준대도 적당한 살 만한 빌라를 구하기 쉽지 않더라고요." <br> <br>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 6702만 원으로 지난 7월 임대차 보호법 시행 이후 5개월 만에 약 1억 원이 올랐습니다. <br><br>아파트 전셋값이 뛰자 저렴한 빌라로 수요가 몰렸고 이제 빌라 전셋값마저 덩달아 폭등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은 설 연휴 전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, 주거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전월세 시장의 안정화는 당장 들어갈 집이 있지 않으면 시장이 안정화되기 어렵습니다. 정부가 공급계획만 가지고는 시장이 안정화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…" <br> <br>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대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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