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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안에서 예비소집…졸업식·종업식도 '거리두기'

2021-01-06 4 Dailymotion

차 안에서 예비소집…졸업식·종업식도 '거리두기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입학 시즌을 앞두고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들어갈 신입생들의 예비소집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학교와 첫인사를 하는 날인데, 코로나19 탓에 '거리두기'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졸업식도 예외는 아닌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.<br /><br />신입생을 태운 차가 정문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지정된 자리에서 창문만 살짝 내려 서류를 접수합니다.<br /><br /> "홈페이지 보시고요. e알리미 가입해주세요."<br /><br />거리두기로 진행된 예비소집에 학부모들은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.<br /><br /> "운동장에서 한 번 뛰어도 보고, 교실도 한번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, 운동장만 마스크 쓰고 왔다 갔다 해야 되는 거는 많이 안타깝죠."<br /><br />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예비소집은 실내보단 이렇게 실외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엄마 손을 꼭 붙잡고 학교를 찾은 아이들.<br /><br />입학을 앞둔 설렘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, 새로 사귀게 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곧장 돌아가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처음 학교 왔는데 기분이 어때요?) 좋아요. 마스크 벗고 빨리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요."<br /><br /> "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코로나19는 학교와의 마지막 인사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지침이 연장되면서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는 종업식과 졸업식도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쉬움 가득한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, 새해에도 당분간은 학교 교실에서의 활기는 느끼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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