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스자좡, 3일 만에 감염자 100여 명 급증…전수 검사 <br />첫 감염지 ’고위험 지역’ 지정…이동 엄격 통제 <br />스자좡-베이징 포함 10개 고속도로 폐쇄…시외버스 멈춰<br /><br /> <br />중국의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주변 수도권지역에서 사흘 만에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오자, 인구 7천 5백만 명의 허베이성도 방역을 위해 전시상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자좡시의 아파트 단지. <br /> <br />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주민들이 핵산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백만의 스자좡 시민 전원이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자좡시는 불과 3일 만에 감염자가 100명 넘게 급증하자 전수 검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왕젠펑 / 허베이성 스자좡시 대변인 : 핵산 검사의 범위를 가오청 북부 6개 향·진과 시내 지역의 약 40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감염이 시작된 스자좡시 외곽 가오청구는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이나 공무 차량이 아니면 통행이 힘든 상황 입니다. <br /> <br />스자좡시가 포함된 허베이성은 인구 7천 5백만의 성 전체 지역에 전시상태를 확대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등교를 중단했고, 감염 지역 주민들의 외출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원지 스자좡에서 베이징을 비롯한 외부와 연결 되는 10개의 고속도로는 폐쇄했습니다 <br /> <br />시외버스 터미널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시도 스좌좡에서 오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펑즈젠 / 질병통제센터 부주임 : 이번 바이러스는 본토 것이 아니고 중국의 다른 지역 바이러스와도 다릅니다. 해외에서 유입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수도 베이징과 동북 지역의 산발적 감염도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칭다오에서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에는 대규모 재확산이 없을 것이라던 중국 당국은 이달 말 춘제 대이동을 앞두고 상황이 나빠지자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70023543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