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자기 눈 '펑펑'…폭설시 대처 요령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갑자기 눈이 쏟아지면 무엇보다 빙판길 미끄럼 때문에 교통사고가 걱정인데요.<br /><br />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폭설이 예보된 호남과 제주 지역은 시설물 붕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갑자기 폭설이 내릴 때, 대처 방법을 윤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눈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한쪽에 처박혔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을 지나던 승용차는 가로등을 들이받고 바퀴 한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 호남과 제주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설특보가 내려지면 무엇보다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출,퇴근과 외출할 때는 자가용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도 줄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부득이하게 운전을 해야한다면, 스노우 체인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눈길에선 차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횡단보도를 지날 땐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빠르게 눈을 치우는 것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오래된 가옥이나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을 수시로 쓸어내야 붕괴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설이 잘 되지 않는 이면도로는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집 주변 눈은 빨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폭설로 차량이 고립됐다면 재난 방송을 잘 청취하고 경찰이나 소방서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주행을 할 수 없게 됐더라도 제설 차량이나 구급차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 갓길 주정차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