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8월 내린 폭우에 전남 구례에서 경남 남해 외딴섬으로 떠내려가 구출된 소가 송아지를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축년 소띠의 해,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인데요. <br /> <br />어미 소와 송아지 모습 한번 보시죠. <br /> <br />갓 태어나 걷지도 못하는 송아지를 어미 소가 보살핍니다. <br /> <br />행여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, 구석구석 핥아줍니다. <br /> <br />어미 소는 지난해 8월, 섬진강이 범람했을 때 전남 구례 농가에서 떠내려간 소입니다. <br /> <br />무려 강을 따라 55km를 떠내려간 소는 경남 남해군 고현면에 있는 무인도, 난초섬에서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무려 4일이나 혼자 버틴 끝에 사람들 손에 겨우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미 소는 임신 4개월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은 소는 다행히 전남 구례의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5개월쯤 흐른 지난 5일, 소를 구조한 남해군에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어미 소가 건강한 암송아지를 낳았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소 주인은 남해군에 수시로 안부를 전했고 신축년 새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누구나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낸 요즘, 역경을 딛고 새끼를 낳은 어미 소와 무사히 태어난 송아지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[otaien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070642201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