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통째로 격리하는 이른바, 코호트 격리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정부가 증상이 가벼운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를 내놨죠. <br /> 그런데 확진자를 옮길 병원도 부랴부랴 지정하다 보니 부족하기도 하고, 전원 병원에 대한 보상 조치도 미흡해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400병상 규모의 서울 구로구 미소들 요양병원에선 2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 코호트 격리가 오히려 확진자 규모를 키웠습니다. <br /><br /> 비판이 거세자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중증이 아닌 확진자를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일요일 대책이 나왔지만, 지금까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7곳뿐입니다.<br /><br />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은 전국에서 17곳입니다.<br /><br /> 더욱이, 부산과 울산에선 환자를 전원할 병원이 아직 지정되지 못했습니다.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