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내린 폭설로 도로가 빙판길이 되면서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과 사진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서초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눈으로 뒤덮인 길, 퇴근길 차량으로 꽉 막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이라도 속도를 내 보려 하지만,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버린 도로 위에서 헛바퀴만 돌 뿐입니다 <br /> <br />경기도 마북터널 인근. <br /> <br />터널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있고요, <br /> <br />빙판길에서 일부 운전자는 맨손으로 차를 밀어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1시가 넘은 시각, <br /> <br />차들이 뒤엉켜 옴짝달싹 못 합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들은 나와서 상황을 살피지만 속수무책. <br /> <br />제보자는 "100m 가는데 3시간 넘게 걸린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바람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은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. <br /> <br />'칼바람' 소리가 그대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새벽 1시 대전시 어은동. <br /> <br />하얀 눈보라가 시야를 가려 움직이기 힘들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주민들이 잠을 포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온 경비 아저씨가 업무에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주차장 눈을 치우고 제설제를 뿌리며 훈훈하게 아침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70806052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