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설에 한파로 피해 잇따라…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밤사이 많은 눈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상황 대응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밤사이 많은 눈과 함께 최강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경기와 부산 1곳, 경남 4곳, 전남 5곳, 광주 2곳, 충남 3곳, 제주 2곳 등 모두 18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에서도 어젯밤까지 6개 노선이 통제됐다가 새벽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도 인천과 군산, 제주 등에서 9편이 결항됐습니다.<br /><br />여객선은 포항과 울릉, 백령과 인천 등을 오가는 8개 항로 11척이 운항을 멈췄고 낚시어선은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 경전철도 급작스러운 폭설에 밤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가, 1시간 반 만에 정상 운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한파로 인한 피해도 컸는데요.<br /><br />한랭질환자도 전날 기준으로 2명이 나왔고, 수도계량기 274건, 수도관 7건 등 동파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등 모두 1만 5천여 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제설작업에도 전국에서 인력 1만7천여 명, 장비 8천여 대가 투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축사나 비닐하우스, 노후주택 등 7천여 곳의 시설 안전 점검이 실시됐고,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