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설에 한파로 피해 잇따라…중대본 비상 2단계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많은 눈에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대비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밤사이 많은 눈과 함께 최강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경기와 부산 1곳, 경남 4곳, 전남 5곳, 광주 2곳 등 모두 18개 노선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도 어젯밤까지 6개 노선이 통제됐다가 새벽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는 인천과 군산, 제주 등에서 38편이 결항됐고요.<br /><br />여객선도 포항과 울릉, 백령과 인천 등을 오가는 84개 항로 110척이 운항을 멈췄고 낚시어선은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 경전철도 급작스러운 폭설에 밤 한때 중단됐다가, 1시간 반 만에 정상 운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한파로 인한 피해도 컸는데요.<br /><br />한랭질환자도 전날 기준으로 2명이 나왔고, 수도계량기 274건, 수도관 7건 등 동파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등 모두 약 2만 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제설작업에도 전국에서 인력을 1만 명을 증원해 2만6천여 명, 장비 1만 1천여 대거 투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고속도로나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을 포함해 생활치료센터나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주변 도로 제설을 먼저 시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노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, 축사 등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,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