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강 한파·강풍·폭설…내일 더 춥다 서울 -18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날씨가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.<br /><br />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할 정도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계속해서 대설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자세한 기상 상황을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1시를 기해 광주와 대구 등 남부 곳곳으로 한파 주의보에서 경보로 단계가 격상됐고, 부산과 울산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되면서, 사실상 제주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은 영하 29.4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해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, 내륙에선 춘천 영하 18.8도, 경기 동두천 영하 18.7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현재 영하 13.8도를 기록하고 있는데,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도는 등 낮에도 강추위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5도 안팎 더 떨어지면서 서울 -18도, 철원은 -26도를 보이는 등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호남과 충남 남부 서해안, 제주도 등에선 현재 시간당 1에서 4cm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2시 기준으로 제주 산간에는 49.8cm, 김제 18.7, 세종 14.4, 광주 11.1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.<br /><br />호남 서부는 모레까지 30cm 이상, 특히 제주 산간은 50cm가 넘는 대설이 더 내리겠고, 그 밖의 서쪽 내륙으로도 최고 20cm 안팎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또 한 번 대설이 쏟아지겠고, 이후 다음 주 월요일 아침까지도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심한 한파로 도로에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은 만큼 보행자 낙상과 차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