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눈이 내린 데다 영하 15도 안팎의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지겠고, 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폭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,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먼저 한파부터 알아보죠,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6.5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추웠습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 기온은 무려 -29.4도를 기록했고요, <br /> <br />철원 -17.9도, 파주 -17.8도, 대전 -12.3도, 전주 -10.8도. 부산 -7.7도 제주 -2.7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북쪽 상공으로 영하 5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남하한 것이 원인인데, <br /> <br />이로 인해 현재 서울에는 3년 만에 한파 경보가 발효됐고, 제주도에도 한파특보 제도가 시작된 1964년 이후 57년 만에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도 서울 낮 기온이 영하 11도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에 달할 전망이어서 2016년 이후 5년 만의 1월 한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눈도 많이 왔습니다. 어제는 도심이 마비될 정도였는데, 얼마나 내린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제주 산간입니다. <br /> <br />한파 속에 어제와 오늘,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고, <br /> <br />전북에도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도심에도 어젯밤 서초구 13.7cm, 동작구에 9.1cm의 많은 눈이 기록됐는데요, <br /> <br />서울 눈은 모두 그쳤지만, 낮 동안 추위가 이어지며 이면도로는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 충청과 호남,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30~50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극 한파의 위력이 대단합니다. 남은 겨울 동안 이렇게 강력한 한파 또 찾아올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만큼 강력하진 않지만, 앞으로 한두 번 정도 북극 한파가 더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번 한파가 풀리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주 후반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극지방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1071146528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